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| 파주시 교하도서관 및 소속 분관(한빛, 해솔, 한울)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녩길 위의 인문학’및 '지혜학교' 사업에 6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국비 6천만 원을 확보했다.
'길 위의 인문학'은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독서·강연·탐방과 결합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, '지혜학교'는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이다.
각 프로그램으로는 교하도서관은 파주시에서 추진 중인 임진강 국가정원 프로젝트와 연계한 길 위의 인문학 '임진강변 사라진 누정을 찾아서'와 음악 감상과 함께 죽음과 기억, 인공지능(AI)과 예술의 미래 등 동시대적인 주제를 탐구해 보는 지혜학교 ‘선율로 읽는 음악미학’을 운영할 예정이다.
한빛도서관은 독서와 영화를 통해 다층적으로 이해하는 ‘고전과 영화로 읽는 인문학', 다양한 창작활동과 함께 배우는 '현대미술을 좀 얘기해 볼까', 해솔도서관은 디지털 시대 라디오에 생존비결인 청취자 사연을 작성해 보며 나를 돌아보고 타인과 공감하는 '당신의 라디오, 심청이(心聽)', 한울도서관은 미술사의 흥미 있는 12개의 질문으로 만나보는 ‘미술사는 처음인데요’가 지혜학교로 진행될 예정이다.